대북지원 민간단체 이웃사랑회가 2차 지원분 젖소 96마리를 오는 12일께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실어보낼 예정이다.

 이웃사랑회는 북한 남포 인근의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0월27일 젖소 104마리를 북한에 지원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이번에 젖소 96마리와 사료 23t, 젖소 100마리분 인공수정을 위한 정액과 수정기구 등을 북한에 보내는 한편 남포항까지 수의사와 사료전문가 등 2명을 동승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웃사랑회 한 관계자는 『대북지원 96마리 가운데 새끼를 밴 소는 44마리 정도』라며 『출항 일자는 선박 사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