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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쿵푸팬더3' 포스터


예능 '무한도전'에서 온몸을 불사른 잭 블랙 주연의 영화 '쿵푸팬더3'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8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3'는 1월 마지막 주인 주말 사흘간(29∼31일) 137만547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70만2396명을 기록했다.

'쿵푸팬더' 시리즈 전작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2008년 개봉한 '쿵푸팬더'는 465만4266명, 2011년 개봉한 '쿵푸팬더2'는 506만4796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쿵푸팬더3'가 전작들을 뛰어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살린 '쿵푸팬더3'는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 주인공 포 목소리를 연기한 잭 블랙이 최근 우리나라 예능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점도 흥행에 한 몫했다.

잭 블랙은 '쿵푸팬더3' 홍보차 내한해 예능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다. 1월 30일 방송분에서 잭 블랙은 '예능학교' 컨셉트에 맞게 각종 한국식 예능 아이템들을 소화해냈다.

특히 헤드폰을 쓰고 한국 가요를 따라 불러 멤버들에게 맞추게 하는 미션에서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부터 정준하의 '마이 라이프', 이애란의 '백세인생'까지 완벽한 음정으로 따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 잭 블랙은 '쿵푸팬더' 시리즈에 모두 출연해 포의 목소리를 연기해 왔다. '스쿨 오브 락',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나쵸 리브레' 등 영화 63편에 출연해 특유의 코믹 연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