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당선인에게 듣는다 - 김춘석 여주군수
   
 


자격 차별 없는 '여주발전위' 구성 … 의견수렴

쌀·도자기 등 지역 브랜드 효과 살리기 주력

골프장 건설 찬성 … 관련 관광·숙박 상품 개발

4대강 사업 통해 일자리 창출·농산물 홍보도



"앞으로 여론수렴을 통해 옳다고 생각되고, 여주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몇 년이 걸리더라도 진행 할 생각입니다." 또 "여주군의 281개리를 적어도 한번씩 찾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생각입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4년간 여주지역을 책임질 김춘석(한·59)여주군수 당선인을 만나 향후 여주군정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선 당선소감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우선 여주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를 뽑아주신 것은 다름아닌 여주의 단합과 화합을 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바람인 만큼 여주의 발전과 단합·화합,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일하겠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군민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


▲앞으로 여주군정 방향은.

여주의 대표적인 여주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다. 위원회를 만드는데 남·여는 따지지 않을 생각이며 자격도 따지지 않을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30대 40대 연령층의 많은 조언은 여주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또, 60대 장년층의 경우 인생사의 경험이 큰 만큼 군정전반에 대하여 도움을 주실거라 생각한다.

또한 상식에 맞게 예측 가능한 군정 활동을 하겠다. 특히 공무원 인사에 대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사실인 만큼 저사람은 능력이 안되는데 승진됐다는 등의 소리가 안나오게 일할줄아는 직원을 승진 시킬 것이다.


▲ 4대강사업에 대한 생각은.

4대강 사업은 1조 1천억을 벌 수 있는 여주군의 발전에 좋은 기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여주군의 농산물 홍보 및 판매등의 좋은 기회인 만큼 잘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성남-여주복선전철사업, 남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또한 여주 발전을 이끌수 있는 좋은 사업인 만큼 빨리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

여주의 발전은 곧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인구가 늘어야하는 만큼 많은 사업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또 4대강 개발로 인해 소음이나 비산, 먼지 등의 피해를 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

공사 관련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


▲선거 활동 기간중 숨은 공신이 있다면.

숨은 공신이라면 친구들과 친척들이다. 돈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말그대로 발로 뛰어다녔다.

선거에 대하여 경험이 있는 한명 빼고는 다들 처음이어서 고생이 더 심했을거라 생각하며, 간혹 이번 선거를 통해 고생한 친지들 가운데 군정개입에 대한 소리는 절대 없을 것이다. 가족, 친구들 모두 내 성격을 알기 때문이다.


▲여주 경제 활성화 방안은.

여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4대강개발 단지 인근의 관광지 조성과 전철사업, 산업단지, 연구단지 조성을 생각중이며, 여주는 쌀과 도자기의 브랜드 효과를 써먹지 못하는 만큼 브랜드효과를 내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

특히 요즘들어 쌀소비가 현저히 떨어져 농민들의 걱정이 늘어난 만큼 쌀을 이용해 가공식품(술, 과자) 등을 이용한 브랜드별 판매망을 생각중이다.

방안으로 농협과 협조하여 여주쌀을 대기업에 공급,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또 여주쌀만의 브랜드를 지키려면 최상급의 쌀로 분류해서 공급하는 여주쌀 등급제를 실시해야 할 것이며, 농협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인거 같다.


▲여주 도자기 산업에 대해.

도자기 사업이 잘 될려면 일단은 소비가 있어야 되는 만큼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는 도자기의 상식에서 벗어나 깨는 도자기로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관광지 도자기 모양에 히틀러나 이완용 등의 시대에 맞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 넣어 도자기를 깨뜨리는 등의 방법을 이야기했으며 앞으로도 여주 도예 관련인들과의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관광 사업 구상은.

여주는 이천이 가지지 못한 남한강,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의 많은 볼거리가 있다. 먼저 세종대왕릉의 경우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물인만큼 전국민이 명소로 들리는 여행 코스로 세종대왕릉을 둘러보는 등의 계획을 생각하고있다.

또한 여주지역에서 구릉지나 쓸모없는 평지같은 경우 골프장 개설을 하겠다는 기업이 있으며 찬성할 것이다. 골프장 하나가 생기면 일자리는 많아진다. 예를들어 골프장 근처 주민들은 골프장 가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주에 골프장이 많은 만큼 골프장 관련해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골프만 치고가는 것이 아니라 여주에서 숙박도하고 많은 할인 및 혜택등을 주어 여주에 자주올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이것 또한 골프장 관계자들과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실천할 계획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취임식은 간소하게 하고, 화환 등은 받지 않을 생각이며, 군수 취임식 행사비를 절감해 남은 돈으로 가능하면 정부 손길이 닳지 않는 어려운 계층을 도울 생각이다.

또 요즘들어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하여 묻는 질문이 많은데 인수위원회는 구성하지 않을 것이며, 업무에 대해서는 나혼자 인수·인계를 받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인수, 인계는 14일부터 18일까지의 기간을 보고있으며, 각 과 마다 내가 다 알 때까지 업무보고를 받을 것이며, 내가 모른다면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받을 계획이다.

/글·사진 여주=김광섭기자 blog.itimes.co.kr/gskim


■ 당선인 프로필

김춘석 군수 당선인은 여주에서 태어나 여주초등학교(54회), 여주중학교(16회),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경제), 기획예산처 기획예산담당관, 국무총리 국무조조정실정책상황실장, 한국전자거래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서정희(56)씨 사이에 1남이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 공약사항

1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
2 잘 사는 친환경 농촌건설
3 소외계층없는 복지실현
4 지역경제 회생 시책 적극 추진
5 수도권 변방에서 중심지로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