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연구노조 반발
“선임 과정 정치적 입김 좌우
현장 구성원 의견 반영 안 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경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경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최연택)이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연임절차를 앞두고 불합리하다면서 개선을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

21일 공공연구노조는 대다수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직원들이 3년 연임해왔던 K원장에 대해 연임을 반대한다고 논평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실시된 설문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직원 절반이 넘는 465명이 참여했고. 이중 70%가 넘는 330명이 연임을 반대했다고 발표했다.

공공연구노조는 “최소한 연임은 기관장 경영역량을 경험한 구성원들이 참여해야 하는데 선임과정에서 정치적인 입김이 좌우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며 “해당 분야 연구자나 신임원장과 일하게 될 연구현장 구성원의 의견은 지금까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연구업적을 통해 성과를 도출한 연구자에게도 기관장의 선택을 밭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