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길을 찾아서’ 주제로 진행
영생의 약속 담긴 유월절 가치, 미술·역사·성경으로 풀어내
현장과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한국 포함 15개국 동시 접속, 성황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이번 세미나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유월절(逾越節·Passover)을 통해 진정한 삶의 방향과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두 차례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 현장에는 서울과 경기 전역에서 5000명이 참여했다. 독일, 프랑스,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서 하나님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트리밍도 1만5942건에 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유튜브는 한국어 포함 13개 언어로 제공됐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한 성경세미나에 앞서 여성4중창단이 공연을 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날 세미나뿐 아니라 연주회, 중창, 포토존, 패널전시 등도 진행했다.

세미나는 미술, 역사, 성경을 토대로 각각의 지표를 유월절로 풀어냈다.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겼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 3~4월경)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희생 전날인 유월절에,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는 새 언약을 세웠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한 성경세미나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통해 성경을 해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미술편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통해 십자가 고난을 앞둔 예수가 마지막 만찬으로 준비한 떡과 포도주에 주목하며 이날이 유월절이었음을 알렸다.

역사편에서는 가상현실로 구상화한 3500년 전 애굽(이집트)을 무대로,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이 재앙에서 보호받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마지막 성경편에서는 유월절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했다.

발표자는 “예수님이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고 가르치셨는데, 그 방법이 바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요한복음 6장, 마태복음 26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영훈(68) 씨는 “‘최후의 만찬’을 여러 의미로 보게 돼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영생의 약속이 있는 유월절을 인생의 지표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진호(24) 씨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어려운 시기를 지내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교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로, 설립 60주년 동안 우리가 전한 유월절은 인류를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정표가 됐다”며 “앞으로도 80억 세계인이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에 힘껏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