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철호 예비후보는 16일 ‘김포 10대 교통특별대책’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포을 지역은 지난 21대 선거에 이어 22대 선거에서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재대결을 펼쳐져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홍철호 후보는 ‘김포의 제10대 교통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여당의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돼 고질적인 김포 교통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먼저 홍 후보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통진 마송까지 직결 연장을 하겠다”면서, “당선되면 여당 3선 의원으로 정부에 요청해 예타면제를 즉각 실시해 25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홍철호 후보는 ▲구래동과 마산동에 최첨단 도심항공교통인 UAM교통센터 설치 ▲광역급행철도 GTX-D 민자방식으로 추진해 김포에서 강남까지 조속 연결 ▲김포골드라인 6편 증설 ▲김포 초·중·고 학생들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 통학스쿨버스 운영 확대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결 ▲올림픽대로 바스전용차로제 도입 ▲강화·계양간 고속도로 건설 ▲김포한강로 및 제1순환고속도로간 영사정 IC 건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 김포-파주 구간 2025년 준공을 약속했다.

▲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16일 김포 10대 교통특별대책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 선전을 당부했다./포스터=홍철호후보제공

이날 홍철호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도 열렸다. 개소식에는 당원과 주민 등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홍 후보의 선전을 당부했다. 홍 후보는 “김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김포 전문가로 이번 선거를 통해 김포의 꿈을 이루는 희망과 도약의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지난 21대 총선 이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문제를 비롯 서울 통합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박성욱 기자 psu196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