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경기도 감성 카페를 두번째로 소개한다. 오랜만에 연인과 여유로운 오후를 즐겨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하러 다녀오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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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비비하우스

▲블링블링 핑크빛 카페 ‘비비하우스’

비비하우스는 최근 SNS상에서 온통 핑크빛인 대형 카페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밝은 빛과 파스텔 톤 색채가 어우러지는 특별하고 유니크한 공간이 특징이다. 인테리어의 핵심은 대형 스테인드글라스 창이다. 층고가 높아서 처음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개방감도 좋고, 오른쪽 벽 전체로 이뤄져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메뉴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빵들이 많다. 지금은 딸기 시즌으로 이를 활용한 메뉴가 많다. 페이스트리 위에 다크초콜릿을 얹고 딸기를 올린 ‘초콜릿 크림 큐브 데니시’가 가장 큰 인기다. 음료 또한 모두 특색이 있다. 알록달록하게 마카롱이 꽂혀있는 ‘마카롱 라떼’와 꽃이 함께 올라가는 ‘오로라 라벤더 에이드’가 가장 사랑받는 비비하우스의 시그니처다.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508 / 문의: 0507-1301-4328 / 운영시간: 10:00~21:30

▲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

▲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포지티브 스페이스566는 김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식 카페다. 연면적 1만1900㎡에 좌석 수만 2190개로 지난해 4월1일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카페로 공식 등재됐다. 기존 1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사 카페(1050석)’보다 두 배나 큰 규모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정과 웅장한 샹들리에 등, 압도적인 로비 크기 덕에 카페라기보다는 특급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이다.

1층은 베이커리와 주방이 있어 식음료 주문과 픽업이 이뤄진다. 구입한 음식은 2층부터 4층까지 각기 다른 컨셉과 분위기로 연출된 공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즐기면 된다. 공간마다 테이블 형태가 달라서 앉아 있는 모습도 다양하다. 엔틱 의자에 우아하게 앉거나 푹신한 소파에 푹 묻혀도 좋다. 누울 수 있는 자리와 온돌방 모양의 공간도 인기다. 베이커리에는 과일과 크림이 올라간 데니시와 크루아상 종류가 많고 피자처럼 생긴 ‘갈릭난’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 외 다양한 음료와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김포시 검단로 910 / 문의: 0507-1377-9921 / 운영시간: 10:00~22:00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