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이 4일 오전 10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해석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연구활동과 운영에 대해 다양한 요구를 받았다.

연구원은 지난 1월 2일부터 2달간 변화의 출발점이 되는 종합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선포식은 ‘증거 기반 교육 정책 지원 전문기관’이라는 연구원의 새 비전 선포, ‘발전방안 TF팀 추진 결과 보고’, 직원 대표의 비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경기교육 과제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연구·개발해 경기 교육 발전에 기여’ ▲‘증거 기반의 교육 정책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책무 충실’ ▲‘창의적이고 질 높은 연구를 통해 미래 경기교육정책을 선도’ ▲‘데이터 기반의 정책 연구를 통해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 유인’ ▲‘경기교육 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더 나은 교육생태계 조성’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 실천’ 등 6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도민과 도의회의 질타와 요구는 연구원을 거듭나게 하는 자양분이 됐다”며 “이번 선포식은 2024년 새로운 봄과 함께 연구원이 증거 기반 교육정책 지원 전문 기관으로 성장을 시작하는 힘찬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2013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출연한 재단법인이다. 조사·연구·개발을 통해 경기교육 정책을 뒷받침하는 경기도의 유일한 교육연구 전문기관이다.

김진숙 원장은 “연구원은 연구원 전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교육 정책지원 전문기관,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 투명하고 윤리적인 연구기관으로 새로운 10년을 선도하는 교육연구 전문 기관을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