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민과의 대화는 2024년 각종 정책과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15일부터 14개 동을 순회하며 7일간 진행한다.

특히 기존 방식을 개선해 행사를 간소화하고 주민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혔다.

학부모·청년 등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직장인 등을 위해 신도시 지역에서는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대에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소통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다.

시는 이 기간 취합한 시민 의견을 부서별 협업 등을 통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민과의 대화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하거나 시 자치행정과(031-790-5669)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는 9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제안한 질의·건의 건수만 256건에 달한다.

최용호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 운영방식을 변경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주민 의견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