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감형 사업·재무건전성 제고
주요사업, 올해보다 212억 증가

인천항만공사(IPA)가 2024년도 예산을 6881억원으로 확정하고 국민 체감형 공공사업 추진, 재무건전성 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IPA에 따르면 주요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12억원 증가한 2475억원으로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 1550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210억원 ▲마케팅·홍보·정보화·기술연구 사업 130억원 ▲일자리·사회적가치 사업 16억원 ▲항만보안·안전 및 친환경 사업 227억원 등이다.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인 항만인프라 건설에는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106억원을 확대했다.

▲완전자동화 스마트항만(인천 신항 2-1단계) 743억원 ▲고부가가치 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497억원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 물류센터) 148억원 등이 포함됐다.

항만 안전강화를 위한 예산은 전년 대비 86억원 증가한 318억원으로 ▲노후시설 점검 및 보수·보강 167억원 ▲유지준설공사 42억원 등이다.

특히 주요 사업 외 예산은 전년 대비 2518억원 증가한 4406억원이며 차입금상환을 전년보다 2400억원 확대해 편성, 재무건전성 강화를 꾀했다.

IPA는 투자재원을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골든하버를 순차적으로 매각해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기관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4년 골든하버 매각 성사 및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