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부터 증편…항공권 판매 중
▲ 에어프레미아는 LA노선에 투입하는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기종.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022년 10월 첫 장거리 노선으로 취항한 인천공항↔로스앤젤레스(LA) 노선을 내년 5월부터 주7회로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LA 노선 증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 '데일리 노선'이다. LA 노선은 취항 당시에 주5회 운항으로 시작해 올해 5월부터 주6회로 증편한데 이어 내년 5월부터는 주7회 운항이 결정됐다.

새로 증편하는 인천공항↔LA 노선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이다. LA 노선은 에어프레미아가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한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공을 들인 대표 노선이다.

특히 LA노선에 대형항공기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해 여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등 총 309석 좌석의 편리함과 항공료 경쟁력이 강점이다.

LA 노선은 내년 3월31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운항 일정을 반영해 매일 오후 12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LA에서는 오전 10시50분(현지시간) 출발이다. 다만 정부인가 조건에 따라 운항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미국 내 최다 한인 거주지이자 교민 수요가 꾸준한 LA 노선에 에어프레미아 취항으로 항공료 경쟁력을 비롯해 교민, 유학생, 관광객 등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 인기가 높다.

한편 LA 노선은 1991년부터 국적항공사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양분해 왔다. 하지만 에어프레미아가 31년 만에 추가 취항하면서 항공사 선택, 차별화된 항공료 등 여객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