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주선업체 현장 설명회…물류시설 견학도

'해상 경제성+항공 신속성' 운송 활성화 홍보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인천항-인천국제공항 연계 Sea&Air 특화 포워더 현장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인천항-인천국제공항 연계 Sea&Air 특화 포워더 현장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Sea&Air 복합운송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17일 IPA에 따르면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하는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를 위해 포워딩기업(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Sea&Air는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을 연계해 일괄운송하는 것으로 해상의 경제성과 항공의 신속성을 결합한 형태다.

인천항-인천국제공항을 통한 Sea&Air 복합운송 물동량은 2021년 약 2만5000t, 2022년 약 2만6000t 규모다. 올해 상반기 기준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t 증가한 1만5000t으로 Sea&Air 복합운송 활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설명회는 IPA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마케팅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글로벌 포워딩기업 9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카페리 부두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등 물류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두 기관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인천항-인천공항의 복합운송 환경 ▲Sea&Air 화물처리 프로세스 등을 소개하고 Sea&Air 복합운송 인센티브에 대해 홍보했다.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은 인천-웨이하이 간 RFS 사업 추진 등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산둥성 지역 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RFS 사업(Road Feeder Service·복합운송일관사업)은 중국화물 차량이 카페리로 인천항에 도착, 해당 차량을 인천공항까지 운송 후 재수출하는 복합운송체계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효용성이 높은 Sea&Air 복합운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복합운송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