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용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이지난 6일 열린 경기도 한마음교류대회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제공=도의회

박재용 경기도의원(민주당, 비례)이 ‘한마음교류대회’에서 진행한 토론회 좌장을 맡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사회 참여를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6일 열린 ‘한마음교류대회’는 장애인 복지 우수사례와 지역 현안을 공유해 전국 장애인들이 소통하고 장애인 복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올해 30회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장애인 사회 참여’를 주제로 ‘이동·편의’, ‘소득·일자리’, ‘보조공학, 미래 기술’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동·편의’ 세션에 참여한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은 시민들과 함께 수집한 이동 편의와 접근성 데이터를 활용해 장애인 이동권 증진 컨텐츠를 제작하고 정부 정책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또 초고령화 사회 진행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접근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 적용이 신축, 개축, 증축되는 시설에만 적용되는 등 한계점을 극복하고 교통약자 전반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종선 광주복지연구원 연구원은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수단 확대,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장애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추진 예정인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도시 조성 과제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남용우 대전교통공사 팀장은 대전교통공사에서 추진하는 교통약자 동행 서비스, 전동휠체어 충전시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AI기반 스마트미러 민원 안내 시스템, 교통약자 편의시설, 중증장애인 프리패스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교통 서비스 방안을 제시했다.

박재용 의원은 이날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사회 참여를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