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특급호텔들이 업장 편의시설을 ‘레벨 업’하는 특화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인천·송도비치·뉴스타 등 특급호텔이 상반기중 객실 새 단장을 완료함에 따라 이번엔 헬스·사우나시설 등 고객 편의시설 고급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송도비치호텔은 지하 1층 사우나·헬스클럽을 전면 새 단장, 지난 10일 오픈했다. 운동기구를 최첨단 기기로 교체하는 한편, 한쪽을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꾸몄다. 이에 따라 영업부 레저팀을 중심으로 회원 늘리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들어 지역호텔 중 처음으로 대규모 휘트니스 클럽을 개장한 파라다이스호텔은 2단계 사업으로 여성 전용 사우나를 개설, 올 추석 연휴기간 중 문을 열었다. 200평 규모에 사우나와 체련장, 골프연습장, 미용실, 비즈니스센터를 갖추고 휘트니스 멤버십 클럽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 초대 요리강습 이벤트를 준비했다. 호텔 총주방장이 직접 나서 월드컵 기간 호텔에서 묵었던 히딩크 감독과 프랑스 대표선수단이 즐겨 먹던 이탈리식 스파게티 등을 선보이는 한편, 만찬을 곁들이는 이벤트를 다음달 2일 연다.
 지난달 특급으로 승격한 뉴스타호텔은 조만간 본관 옥상에 테니스장과 운동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3층 야외 테라스에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들여놓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관 옆에 80여 객실을 갖춘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 내년초 착공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k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