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 명절 자금 조달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기한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며, 도내 중소기업(김포·부천시 제외)이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하면 한국은행이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12월 기준 연1.75%)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업체당 한도는 7억5000만원이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다만, 부동산·주점·금융 및 보험·전문서비스업 등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 제4조에 따른 지원제외 대출(지원제외 업종 해당 여부는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제10차에 따름) 및 신용등급 우량업체(1~3등급)에 대한 대출은 제외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조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대금 결제, 종업원 임금 지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연 기자 boye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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