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553 인천도호부관아(인천시 유형문화재 1호)는 조선시대 도호부의 수령이 머물며 행정을 펼쳤던 관아건물이다. 원래는 15~16개 동의 건물로 세워졌으나 현재는 문학초등학교 교정에 객사와 동헌 일부만 보존되어 있다.
인천이 도호부로 승격된 것은 조선 세조 5년(1459년)이었으나, 숙종 3년(1677년)에 중수된 기록만 남아 있을 뿐 청사 건축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현재의 모습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품 화도진도(花島鎭圖)를 근거로 2001년 인천향교와 인접한 경사지에 재현한 것이다.
관아의 전형적 배치와 형식에 맞게 동헌과 객사, 아문, 삼문, 중문 등 관아건물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학생 및 일반인들의 역사교육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년 전 인천시민의날 기념 도호부 석전대제의 헌관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새롭다.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바라본 아문풍경, 팔작지붕 곡선이 아름답다.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서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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