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렬 이사 연임…노인회 인천시회장
▲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 사장

인천일보사는 지난 25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제 15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영환(66·사진)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26일부터 3년 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1982년 경인일보 공채 2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멤버로 참여해 2017년 한겨레신문에서 정년퇴임했다.

이후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활약하며 인하대와 인천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물류학 박사학위와 인하대 대학원 언론학 박사학위를 잇따라 취득하며 '공부하는 기자상'을 정립했다.

2019년 2월 인천일보 대표이사 사장 취임 직후 디지털 퍼스트와 지역밀착 저널리즘을 주창하며 인천일보의 제 2 도약을 이끌었다.

디지털 미디어 기반 조성을 위해 통합CMS(콘텐츠 관리 시스템)를 구축하고 국내 언론사 최초로 시민편집위원, 필진, 디지털 시민기자를 공개모집했다.

3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2020~2022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시행 '2021년도 신문잡지 이용 조사' 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선포 등의 성과를 냈다.

김 대표이사는 "지역민과 소통하는 품격 있는 언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내달 2일 오전 9시 인천일보사 4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인천일보사는 이날 박용렬(84)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