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도서관운영위원회(위원장 염병출)은 12일 오후 2시에 임시위원회를 개최하고, 양평도서문화센터 실시설계 보고를 받았다.
양평읍 양근리 509번지 일원 구 양평군민회관 자리에 건립될 예정인 양평도서문화센터는 도서관과 공연장 기능을 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총면적 7,320.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250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2020년 8월부터 약 250일 동안 진행해온 도서문화센터의 설계내용을 도서관운영위원회에 설명하고 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설계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건물 외벽이 유리로 설계되어 조망을 좋지만, 냉난방 비용과 책을 읽는데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소극장의 무대 재질이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그리고 여러 가지 청소년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가변적인 설계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양평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도서관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5월 중으로 설계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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