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천 모습/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돼 ‘안산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공모는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이고 민주적인 참여의식 고양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올해 44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최종 선정됐으며, 시는 상록구 월피동과 단원구 선부2동 2곳이 선정됐다.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내 7개 직능단체와 함께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된 1000만원을 투입해 안산천 주변 정비 및 코스모스 식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마을의 환경개선사업을 할 예정이다.

임형철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수의 주민이 모여 마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뜻을 모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마을 발전을 이루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올여름 안산천 소공연장 조성과 더불어 가을에는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만연한 안산천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선희 월피동장은 “안산천에 주민들의 쉼터와 볼거리 조성에 함께할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내 직능단체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월피동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