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남시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징검다리 연휴 나들이 계획을 앞둔 시민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도공과 하남시는 지난달 29일 각 사옥에서 안전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5월 한 달간 하남시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BIS) 120여 곳에는 '안전띠 다 매면 출발', '안전거리 확보'라는 캠페인 슬로건이 표출된다.

도공 수도권본부는 이 캠페인의 목적으로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5곳의 통학버스를 개조하는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한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통학차량은 오는 27일까지 법률에서 정한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운행이 가능하다.

도공 수도권본부의 지원으로 하남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최초로 안전하게 개조된 통학차량을 이용하게 됐다.

후미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버스의 후미에는 야간에 전조등 빛을 20여m 후방까지 반사하는 '잠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부착하기도 했다.

홍성민 도공 수도권본부 관리처장은 "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도공과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아동센터가 한마음으로 만든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교통안전문화를 만드는 사회공헌활동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남 =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