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 함정이 고장난 요트를 정비 중에 있다.(제공=인천해양경찰서)

부산에서 출항한 요트가 영흥도 해상에서 고장으로 멈춰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0시59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북서방 3해리 해상에서 요트가 고장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요트는 자체 수리 중이었으나 더는 수리가 불가능해 구조가 시급했다.

이에 해경은 오전 6시15분쯤 경기 광명항으로 요트를 예인했다. 요트 선장 A씨는 승선원 2명과 함께 지난 2일 오전 9시30분쯤 부산에서 출항해 이날 오전 2시쯤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입항 예정이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장거리 항해를 할 때는 선박의 엔진 상태를 확인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