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제공]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가 양강 체제를 보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주자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지율을 한 자릿수대로 좁혔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57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2%, 이재명 경기지사는 23.8%로 조사됐다.

전달에 비해 윤 전 총장은 2.4%포인트 내리고 이 지사는 2.4%포인트 올랐다. 지지율 격차는 13.0%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줄었다.

윤 전 총장은 서울(4.2%포인트), 60대(6.1%포인트), 보수층(4.1%포인트), 진보층(3.3%포인트)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이 지사는 충청권(8.1%포인트)과 서울(6.7%포인트), 30대(7.6%포인트)와 50대(4.4%포인트), 진보층·중도층(각 2.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달보다 2.9%포인트 내린 9.0%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 5.0%, 오세훈 서울시장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유승민 전 의원 2.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