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페이백' 사업 호응
▲ 지역화폐 페이백 이벤트에 도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도입해 운영해온 '지역화폐 페이백(Pay Back)'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시작 이래 3년째 시행 중인 '지역화폐 페이백'은 경기아트센터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티켓 액면가의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다. 현재까지 약 8000명이 넘는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보고, 지역 화폐 받고, 골목 경제 살리고'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장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화폐 보급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타격 입은 소상공인 등 골목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화폐 페이백 이벤트는 자체 기획공연 또는 경기도예술단 공연에 한해 적용되며, 유료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티켓 액면가의 일정 금액을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 티켓 액면가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일 경우 5000원, 3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1만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그동안 수원, 용인, 화성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만 페이백 혜택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지역화폐카드에 충전을 해주는 형태로도 페이백을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지역화폐 페이백 이벤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연간 40건에 90회가량 유료예매자들에게 공연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공연 활성화와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이며, 더 많은 이들이 문화생활도 즐기고, 페이백 혜택도 받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이벤트는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해당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