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5%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가 22일 개인 매수세에 힙입어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6포인트(0.41%) 상승한 3184.82이다.

지수는 2.86포인트(0.09%) 오른 3174.52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사상 처음 3220선을 돌파했으나, 전날에는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1.52% 하락하며 하루 만에 3170대(3171.66)까지 밀렸다.

이날 개인이 1550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이 14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10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에서 모두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93%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19%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12%)와 SK하이닉스(1.51%), 네이버(0.66%), LG화학(0.93%) 등 대부분의 종목이 반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8%)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4%), 운수창고(1.36%), 철강·금속(1.20%), 화학(0.96%), 기계(0.62%), 전기·전자(0.68%) 등이 오르고 있고, 의약품(-0.72%)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0.41%) 상승한 1026.38이다.

지수는 1.43포인트(0.14%) 오른 1,023.65에 출발했다.

개인이 41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억원과 4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0%)와 셀트리온제약(0.54%), 펄어비스(1.41%) 등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씨젠(-3.40%)은 하락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