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종윤(하남시∙사진) 국회의원은 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의원 46명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허영(민·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사회를 맡고, 김영호(민·서울 서대문구을) 의원이 개회사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축사한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내신하고 이낙연 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토론회를 응원할 예정이다.

먼저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남북 생명공동체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용선(민·서울 양천을) 의원과 신현영(민·비례) 의원이 각각 ‘남북 생명공동체 실현 교두보, 접경지역의 의미와 활용방안’,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의 중요성과 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또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생명공동체와 평화공동체’라는 주제로, 이우태 통일연구원 인도협력연구실장은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필요성과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남북한 감염병 관리 협력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최종윤 의원은 “지난 2018년의 역사적이면서도 감동적인 평화의 봄을 기억하며, 토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남북 관계에 평화의 봄이 찾아오길 기대한다”면서 “남북이 손을 맞잡고 감염병을 극복하는 과정은 다시 평화의 봄을 만드는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