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50분 거리…첫 1년간 매출 3500억 목표"

 

▲ [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공식 개장하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4일 가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스페이스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만2393㎡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 가운데 가장 크다.

매장은 야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A관과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펫숍 등이 들어선 B관으로 구성됐다. 주차장에는 차량 2730대를 동시에 댈 수 있다.

스페이스원은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가운데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깝다고 설명했다. 강남역과 직선거리로 17㎞로, 자가용으로 30~50분 거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개장 이후 1년간 매출 35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스페이스원에는 명품과 식음료 업체를 포함한 총 31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2년 차 이상의 재고 상품을 일반 아웃렛(평균 할인율 30~50%)보다 높은 할인율(40~70%)로 판매하는 '팩토리 아울렛' 매장 10여개를 선보인다.

1414㎡ 규모로 마련된 '나이키 팩토리'를 비롯해 아이다스, 뉴발란스, MLB, 푸마 등 브랜드의 팩토리 아울렛이 마련됐다.

또 30개의 유·아동 브랜드로 구성된 키즈 전문관과 실내 놀이터를 포함한 키즈 체험관이 들어선다. 입점 식음료 브랜드는 50여개로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가운데 가장 많다.

스페이스원은 기존 교외형 아웃렛에 미술관과 공원 등 문화·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으로 각종 예술품이 곳곳에 배치됐고, 풋살장과 농구장 등 운동시설도 있다.

출입구 6곳에 모두 대형 발열 검사기를 설치하고, 모든 직원은 색상 변화로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발열 패치 마스크를 쓴다.

엘리베이터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비접촉식 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