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일
▲ 김병화
▲ 송인수
인천항만공사(IPA)의 이사회라 할 수 있는 항만위원으로 김병일(56) 한국항만연수원 교수·김병화(57) 아암물류1단지 협의회장·송인수(55) 회계사가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교체대상 5명 중 3명이 바뀌었고, 나머지 2명은 이달 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IPA와 항만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김일동 한국예선업 협동조합 이사장·이동종 인천남항부두운영㈜ 대표이사 등 인천시가 추천한 전임 항만위원을 대신해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김병일 교수는 충남 출신으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인하대 경영학 석사·마케팅 박사를 마치고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 물류연구회 등기이사, ㈔한국항만경제학회 부회장, ㈔국제물류연구회 감사직을 맡고 있다.

김병화 회장은 경남 출신으로 부산해양고를 나와 대우로지스틱스 중부지역본부장과 아암물류 1단지 협의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송인수 회계사는 덕수상고,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시립대 세무학 석사 출신이다. 세동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인덕회계법인 이사를 맡고 있다.

당초 IPA 항만위원은 7명 중 5명이 교체 대상에 올라 있었다. 기획재정부는 시가 3배수로 추천한 인사 가운데 3명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추천몫 2명은 다음달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