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인천항만공사 접견실에서 남봉현 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이봉리(李奉利) 중국 청도항만그룹 사장(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9일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청도항만그룹과 함께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청도항은 세계 8위 항만이자 산둥성 최대 항만이다. 인천항과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29만6000TEU(1TEU=6m 컨테이너 1개)으로 중국 항만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도항만그룹은 청도항 건설 및 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인천항은 지난 2014년 청도항과 자매항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청도항그룹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IPA와 터미널별 물동량 현황, 크루즈 모항 유치에 따른 중국 내 크루즈 항로 개설 및 홍보 강화, 물류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후 인천신항과 이달 개장을 앞둔 크루즈터미널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