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코트라지원단
사진제공=인천코트라지원단

 

해외 바이어가 한국 지역 내수기업을 만나러 전국을 순회하는 코트라 '역무역사절단' 사업이 인천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인천코트라지원단은 27일 일본 소비재 바이어업체 20곳과 중소기업 89곳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담회에서는 라쿠텐·아마존 재팬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은키호테·이온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입점한 수입 상인들이 참가해 화장품·패션·소형가전·식품·생활잡화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을 수입하기 위한 상담을 벌였다.
 
인천코트라지원단에 이어 경기북부코트라지원단도 28일 경기 의정부에서 상담회를 진행했다.
 
코트라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구조를 튼튼하게 바꾸려면 수출기업 확대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2016년부터 '신규수출기업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수출 지원사업이 서울에 몰려 인천 지역 내수·수출초보기업들로부터 해외 바이어와 오프라인 상담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증가하면서 인천코트라지원단은 지난해 11월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와 함께 개최해 인천 내수·수출초보기업의 수출 활로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코트라지원단은 이날 인천 글로벌 비즈니스클럽 회원사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시장의 특성과 해외 인증에 대한 강연을 통해 일본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을 지원하는일본시장 진출전략 및 인증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