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대학교 심포지엄 … 주제발표·해외사례 소개
인천시·인천대학교가 개최하고 한국재난정보학회·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한국방재협회·한국지하안전협회가 주관한 '원도심 쇠퇴지역 재생역량 강화 방안 심포지엄'이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전찬기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문제·인천 원도심·도시재생 미래 준비'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해외 도시 사례와 인천시의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전 센터장은 고령화·저출산·노동시간 단축·도시와 농어촌 쇠퇴라는 이슈에 맞서 '회복력 향상 기술'이 필요하다며 ▲재생사업의 산업화·시설 재활용기법 개발·도시개발사업방식의 전환 등 국토개발방향 수정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 ▲사회안전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영삼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는 '원도심 특성을 고려한 쇠퇴지역 재생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삶의 질·산업사회경제적 파급효과·생활 등이 담겨있는 지표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시티연구센터 연구원은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발표를 통해 스마트시티의 최대 중점과제는 도시집중·도시 노후 및 쇠퇴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이라며, 쇠퇴산업지구를 재생한 '바르셀로나 22@ 혁신지구'와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체계를 만든 '일본의 민관산연시민 협력 도시재생'의 사례를 소개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