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社와 11개 사업 지원 협약

부천시가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된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시장과 김민 ㈜플라잉툰 대표, 조혜승 ㈜크리에이티브섬 대표, 윤준석 락엔터 대표, 강명구 ㈜엠케이이엔티 대표,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 김효석 손봄 대표, 정민영 클락하우스 대표, 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 대표, 임덕영 플라잉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산업 기업의 콘텐츠개발과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사업비 총 3억834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부천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협력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문화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3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15개사의 18개 사업이 제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모두 9개사 1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90억원의 기업 매출 증대와 2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16억원 이상의 본편 애니메이션 제작 투자유치가 전망돼, 기업 지원 마중물을 통한 콘텐츠 기업의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