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구직활동비 제공 등 청년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드림체크카드'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인천 거주자 중 최종학년 기준 졸업한 지 2년이 지난 만 19~39세 미만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300만원을 지급한다. 활동비는 교육비·도서구입비나 교통비·식비 등 구직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곳에 사용 가능하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드림 포 청년통장'도 새로 운영한다. 청년노동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360만원에 시가 640만원을 지원, 3년 후 총 1000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대상은 지역 중소·중견 제조 기업에 2년 이상 재직한 청년들 가운데 계약 연봉이 2400만원 이하인 39세 정규직 노동자다.


시는 오는 4월 이후 시 누리집을 통해 모집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년정책과(032-440-2887)로 문의하면 된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