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2019 신년인사회] "올 인천경제 쉽지 않다"
[인천상의 2019 신년인사회] "올 인천경제 쉽지 않다"
  • 박진영
  • 승인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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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정치권 500명 참석
▲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인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2019년 새해를 맞는 인천지역 상공인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출환경 악화와 정부의 정책 및 제도 개선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며, 파격적인 규제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11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소상공인, 정치권 인사, 각 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모여 신년 인사를 나눴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지역 경제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2018년은 경제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해였다. 미·중 무역 갈등과 통상압박, 정부 정책의 변화, 자동차 산업 등 뿌리산업의 위기로 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정든 산업현장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상공회의소는 상공인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파격적인 규제개혁,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 현장중심 사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서플라인 체인(Supply Chain)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경제가 말도 못하게 어렵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고사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른 기업인 역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정부 정책도 기업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정부가 양극화를 극복하고 함께 잘 살기 위한 성장 정책을 쓰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과 중국 굴기로 지역 기업이 어려운 점을 잘 안다"라며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중국에서 20%를 넘었다가 요즘 1%를 지탱하기 어렵다고 한다. 결국 살아남는 길은 혁신뿐이다. 기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상의는 지난 1963년부터 매년 초 지역 주요 인사를 초청해 인천발전을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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