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갑 보선 출마 선언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맹 전 차관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토부 2차관을 마지막 보직으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인천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키우는 데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법령의 제약하에서도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을 다닐 수 있도록 했고, 경제적 여건상 꿈을 쫓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저소득층 자녀들이 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며 "공직생활을 통해 키운 '일'근육을 고향의 선·후배님들과 함께 하는데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인천중학교를 졸업하면서 품었던 어린 시절의 꿈인 국민의 대표로서 일하는 그 꿈에 도전한다"며 "당장 눈앞에 닥친 현안들, 당장 먹고 사는 경제문제, 국민의 생명이나 건강에 직결되는 안전문제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저돌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 신흥초(30회), 상인천중(16회), 부평고(7회)를 졸업한 맹 전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행정관, 국토부 제2차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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