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인천 연수구청장
[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인천 연수구청장
  • 박진영
  • 승인 2018.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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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토끼 잡기' 난제 속 … 집토끼·산토끼 대거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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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남석·박재호 설욕전 준비 중인 가운데
정지열 일찌감치 출사표 … 이성권도 거론

자유한국당

이성옥 '여성 공천 프리미엄' 틈새 공략에
이재호 구청장 이어 정승연 출마설 솔솔

국민의당 · 바른정당 · 정의당 · 기타

합당 추진으로 셈법 복잡해진 국민-바른
김용재·추연어·박영일 하마평 올라
선거에 꾸준히 내비친 변호사 김상하 물망
정당 없이 지역서 활동하는 정석헌도 가세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연수구민들은 누구에게 웃어줄까. 연수구는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이지만,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과거의 공식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백중지세(伯仲之勢)의 선거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등 중앙당 이슈에 따라서 후보들이 경선단계에서 크게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연수구는 원도심 지역과 신도심인 송도 경제자유구역이 공존하는 곳이다. 오는 6월 출마할 연수구청장 후보에게는 지역 격차 해소와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하는 난제가 놓여있다.

또한 인천신항이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등 주요 국가 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해결하고, 송도 6·8공구나 과거 송도관광단지 부지의 개발을 책임감 있게 이끌 추진력도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도전 가능성이 높은 이는 바로 고남석(60) 전 연수구청장이다. 고 전 청장은 민선 1·2기 연수구를 지역구로 인천시의원을 지냈고, 2010~2014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패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호(62) 경제자유구역자문회의 자문위원도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다. 박 자문위원은 2012년 4월 총선을 시점으로 연수구에서 정치를 시작한 인물이다. 2014년 연수구청장 선거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관광학 박사이자 경기대학교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이성권(60) 전 인천축협 조합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조합장은 농축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인사다. 인천축협 조합장만 무려 3선을 역임하며 지역 곳곳에 이름을 알려왔다.

정지열(57) 연수구의원은 대표적인 기초의원 정치인이자 이른 시점부터 구청장 출마를 공언한 인물이다. 1995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연수구 정치에 발을 들였다. 구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4선 의원답게 지역 사정에 밝은 편이다.


▲자유한국당

이성옥(52) 전 인천시의원은 구의원, 시의원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을 노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3대 연수구의원, 4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노무사로 28년을 활동했고, 경영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언급되는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라 여성 몫의 공천 가능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59) 연수구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주요 후보라 할 수 있다. 현직프리미엄을 살려 이번에도 구청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4대 연수구의원, 5·6대 인천시의원에 이어 구청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수갑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만큼 차후 국회의원 출마를 겨냥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승연(52) 인하대 교수도 최근 복당해 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 교수는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수갑 후보로 나섰으나 불과 2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국민의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중앙당이 추진 중인 '합당'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후보의 향방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재(52) 전 인천시의원은 구청장 후보로 지속적으로 거론된 인물 중 하나다. 김 전 의원은 과거 국민의당 연수구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지역에 당세를 뿌리내리는 데 공헌해왔다.

추연어(60) 전 인천시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추 전 의원은 서한샘·황우여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냈다. 현재 연수구 열요금 대책위원회에서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중이다.


▲바른정당

박영일(53) 가톨릭관동대 초빙교수가 바른정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 교수는 기업인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0~2014년 경기도 성남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외식산업과 관광분야 등에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의당

김상하(54) 법무법인 씨티즌 대표변호사는 인천에서 꾸준히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방선거에 모습을 드러내 온 인물이다. 2010년에는 진보신당 소속으로 인천시장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정석헌(4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아직 어떤 정당에도 입당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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