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이 팬아시아(한·중·일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한다.

인천시는 어울(Oull)이 이달 말부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Qoo10)'에 '어울' 전용몰을 신설,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큐텐' 입점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이외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노려야 하는 '어울' 화장품 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특히 '큐텐'이 진출해 있는 팬아시아는 한류로 인해 한국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어울' 화장품이 공략하기 좋은 시장이다.

'어울' 화장품은 이미 동남아 소비자를 겨냥해 톤업크림과 모이스쳐 눈꽃크림 등 일부 신제품을 개발한 만큼 매출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