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지난 3일 영종하늘도시 A27블록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지에스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은 도시공사가 소유한 땅을 내놓고, 건설사가 주택을 짓는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부지 규모는 9만174㎡, 주택은 총 1604세대 건설된다. 사업 종료 후에는 도시공사와 사업자가 수익금을 나누게 돼 있다. 추정사업비는 총 4166억 원이다.

한편 영종 A27블록은 지난 2007년 아파트 건설을 위해 도시공사가 매입했다가 지금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남아있던 땅이다.

지난 2012년에는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매각이 성사됐으나, 결국 환매권 행사로 돌려받은 곳이기도 하다.

도시공사는 지난 1월 검단 AB14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을 다수 추진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