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플랫폼 12·13일 … '린치' 두차례 공연

화이트데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5시, 13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두 차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아트플랫폼 7기 공연 프로젝트 입주 예술가 김성용이 선보이는 신작공연 '린치 LYNCH'로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이 주관한다.

'린치 LYNCH'는 작가가 '폭력'을 주제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물리적이고 강압적이며 그 외에 보이지 않는 폭력에 노출된 자아와 집단의 욕망을 표현했다.

김성용은 "이번 작품에는 반복되는 유무형의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현대인의 이야기를 통해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또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담았다"고 말했다.

여성 무용수 박은영과 마리코 카키자키(Mariko Kakizaki)가 함께 참여해 폭력 속에서 살아남으려 하는 이를 외면하는 다수의 잔인한 침묵, 불편한 시선과 압박 속에 괴로워하는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문의와 예약은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02-704-6420)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