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생활편의·주거환경·교육 등 7개 분야 대상 신청 접수

인천지역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민지원단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생활 속 돌봄 공동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와 함께 지역 안에서 돌봄 활동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 사업을 진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지원단은 생활편의 지원, 주거환경, 교육, 상담, 보건의료, 안전방범, 기타 등 7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 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편의 지원은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보조·이동지원, 청결지원, 급식지원, 식사·반찬지원 등이다. 주거환경은 주거개선과 마을공동체활동을 실천한다. 교육은 방과후교육과 학습지도, 특수교육, 평생교육 분야다. 상담은 말벗·상담, 보건의료는 간호·간병과 의료지원, 건강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안전·방범 분야는 지역방법, 교통안전, 어린이·청소년 안전, 취약계층 안전 등을 맡는다. 이 외에도 군·구 특화사업이나 시민지원단이 희망하는 활동으로 확장 가능하다.

지원단은 내년 초 진행하는 필수 교육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교육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교육으로 3시간 이수해야 한다. 이후 10개 군·구가 추진하는 분야별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에 나가 지역에 필요한 돌봄 활동을 벌인다. 출범식은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이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시민지원단은 지역 안에서 돌봄을 필요로하는 주민에게 돌봄 활동을 지원해 지역주민이 서로 어울려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라며 “시민지원단이 인천시민들을 촘촘하게 연결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 접수 기간은 이달 1~30일이며 신청서는 인천시청, 인천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제출 방법은 포털사이트 구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yh333777@incheon.pass.or.kr), 팩스(032-721-7629), 우편 이용, 혹은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