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3-0 완승… 16강진출 상큼한 첫승

 한국 남자배구가 이집트를 상대로 상큼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98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첫 날 예선 A조리그 개막전에서 김세진(11점ㆍ14득권) 신진식(9점ㆍ18득권)의 불꽃 튀는 좌우 공격을 앞세워 이집트를 3대0(15-10 15-7 15-6)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지난 대회 8위 한국은 이로써 16강 진출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은 첫 세트 초반 네하드 세하타(194㎝)와 모하메드 이브라힘(184㎝)의 공격에 다소 고전했을뿐 김상우 김세진 신진식 등 「삼성화재 3인방」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세트를 끊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14일 오후 「난적」 스페인과 2차전을 벌인다.〈연합〉

 ◇13일 전적

 ▲A조 예선 한국(1승) 3(15-10 15-7 15-6)0 이집트(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