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대학 '빅데이터·스마트 씨티' 학술교류
국내외 전문가 참석 … 의견 공유·토론의 장 열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 칭화(淸華)대학교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스마트 도시와 빅데이터에 대한 과학과 테크놀러지'를 주제로 제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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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2013년 3월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첫번째로 개교한 외국대학교다. 학생들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교과 과정을 배운다. 본교는 1816년 개교해 지금까지 25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학교다.

칭화대 역시 1911년 개교한 중국의 대표적인 명문대학교로, 노벨상 수상자와 정치지도자를 다수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빅데이터와 스마트 도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송도를 배경으로 해외 유수의 대학들이 학술교류를 위해 연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빅데이터와 스마트 시티를 전공한 국내·외 석학들과 관련기업,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칭와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다수 참석했다.

지난 22일에는 국제 전문가들이 빅데이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별 스마트 도시의 차이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 사용 예측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빅데이터의 활용법을 모색하고, 실제로 구현된 스마트시티에서의 시설·운영·문제·관리 등 경험적인 차이를 논의했다.

심포지엄 마지막날인 23일에는 해외에서 온 참석자들을 위해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최신 스마트시설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주최자인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제1회 국제 심포지엄의 관심과 열기에 힘입어 양 대학간 더욱 활발한 학술교류를 기대한다"라며 "상호 교류에서 학생교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는 산학 협력을 중시하며 학생들이 진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업 탐방, 산학연 연계, 인턴십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내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