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위치한 국가 공기업들이 경영평가에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는 17일 '2014년 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지역에 위치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각각 보통 수준인 B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공기업을 평가할 때 S·A·B·C·D·E 등 6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임감사·감사위원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0점 이상 80점 미만으로 보통 수준으로 기록됐다.
루원시티·검단신도시 등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B등급을 받았다. 반면 영흥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은 C등급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지정된 18개 부채 중점관리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 대상 116개 기관 중 S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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