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등 개최 경우 대상기관 제외 관례따라
국회가 올해 인천시 국정감사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현장 시찰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국정감사를 현장시찰로 대신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시는 내달 4일 안행위로부터 국정감사를 받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국제대회나 전국체전 등을 개최할 경우 국정감사 대상기관에서 제외한다는 관례에 따라 국정감사를 경기장 방문으로 대신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도 전국체전 개최를 이유로 국정감사를 면제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경기도청에서 감사를 받았다. 안행위 의원들은 내달 4일 서구 주경기장을 비롯한 대회 경기장 곳곳을 현장시찰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을 비롯해 대회 직전 마무리 점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장시찰은 확정됐으며 자세한 일정은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