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송영길 인천시장
   
 


"인천이 독보적인 국제도시로 발돋움 했음을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GCF와 WB의 송도 동시 입주로 인천이 환경금융의 특화된 도시가 됐다고 자평했다.

국제회의들이 앞다퉈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것이며 이에 따른 파생 효과를 무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가 인천에서 집중되는 MICE 산업이 활성화 될 것입니다. 인천에서 환경기술 관련 산업의 육성이 기대됩니다."

송 시장은 다른 세계 도시들을 제치고 인천이 GCF를 유치한 이유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꼽았다.

"친환경적인 건물과 공항과 20분 거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요인이었죠."

그는 GCF 인천 유치를 위해 이사회 이사들에게 '맨투맨' 접근법을 적용했다며 유치 당시를 회상했다.

"이사들마다 감동을 주려고 숙소 옆에 방을 얻어 친해졌습니다. 개인 프로필을 숙지하고 개별적으로 만나 GCF가 인천에 들어서야 할 이유를 설명했지요."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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