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공장을 차려 놓고 해외 유명상표를 위조해 옷(짝퉁의류)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가짜 짝퉁의류를 팔아 정품시가 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상표법 위반)로 A(44) 씨와 여자친구 B(4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주택 지하에 공장 및 보관창고를 차려 놓고 싼값에 사들인 옷에 해외 명품의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수법으로 짝퉁의류 5천여점을 수도권 일대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고에 보관 중이던 시가 5억원 상당의 옷 3천900여점을 긴급 압수하는 한편 이들이 판매한 옷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윤지윤기자 (블로그)y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