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권연대 5대정책 요구안 발표
인천 장애인교육권연대는 11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교육 발전을 위한 5대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교육권연대는 "인천 교육청이 16개 시·도 중 특수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지만 여전히 중·고등학교 절반 이상이 과밀학급으로 장애학생들이 교육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장애학생 10명 중 3명만 실질적으로 진로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기간제 특수교사 수가 늘어나고 비정규직, 인턴 특수교육보조원들이 증가하면서 장애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차기 교육감은 의지를 가지고 이를 해결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권연대는 6·2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장애인교육 여건 개선 및 생애주기별 교육지원 강화 ▲장애인 교육 전달체계 강화 및 혁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강화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및 진로·직업교육 강화 ▲실직절인 장애인 교육 차별 해소 등 다섯 가지를 요구안으로 내놨다.
/소유리기자 (블로그)rainw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