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도내 최초로 … 오늘 준공
가평군이 관내 18개 환경기초시설을 통합·운영 관리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 통합운영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그동안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위·수탁한 적은 있지만 지자체가 환경기초시설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환경기초시설 통합운영시스템 설치사업 시행자로 환경관리공단을 선정해 실시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7월 30일 준공한다.

이번 통합운영시스템 설치사업은 국비와 군비 등 모두 32억원이 든다.

이번에 도입된 통합운영시스템은 WEB 2.0 기술과 Java 제어기술을 적용해 군 중심하수처리장 6곳과 마을하수처리장 7곳, 공동오수처리장 4곳 등 18곳의 환경기초시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하루 하수 처리용량 2만7천225t에 달하는 하수량과 수질관리의 일원화를 통해 수질개선과 함께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예산절감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Data 연계처리방식에서 탈피,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발돼 미래형 환경기초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의 표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표준화된 환경기초시설 운영으로 상수도는 물론 하수도 관리를 향상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친화적인 도시기반구축으로 청정 지자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임봉재기자 (블로그)bansu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