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월까지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1천750건이 발생, 2006년 동기간 1천303건에 비해 34.3%나 늘었다.
오토바이 사망사고 역시 2007년 100명으로 2006년보다 38.9% 증가 했다.
오토바이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그대로 노출, 사고 발생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운전자들은 안전장구(헬멧)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다 참사를 당하고 있다.
또한 헬멧을 착용하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모를 쓰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건설현장의 안전모는 오토바이 사고 발생시 안전장구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운전자들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일부 배달업종사 운전자 등이 헬멧 착용을 외면하고 있으며 더욱이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오토바이 운전자 일수록 완전 아찔한 곡예운전까지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불편하고 바쁘고 귀찮아도 안전운행을 위해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헬멧쓰기 생활화를 통한 이륜차 '운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동참해야 할 것이다. /조창형 인천중부경찰서 교통지도계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