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학교앞 횡단보도나 주요 교차로에 경찰,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이 배치되어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지도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볼수 있다. 이는 아직까지도 횡단보도나 주요 도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는 반증이다.
통계에 의하면 2005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2만495건에 284명이 숨지고 2만5314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망자 284명중 194명(68.3%)은 보행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7천여개의 유치원·초등학교 주변 등 통학로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스쿨존에서의 차량속도는 시속 30킬로 이하로 반드시 서행과 주·정차도 금지되어 있음에도 이를 알고 운전하는 사람은 실제로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스쿨존 및 위험지역을 직접 순찰·점검, 학교별로 전담경찰관 배치, 제한속도 위반차량과 불법 주·정차차량 집중단속, 안전홍보 포스터 제작 배포, 교통안전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는 등 경찰의 지도와 단속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운전자들의 만연된 그릇된 운전습관의 변화를 꾀하는 것만이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책임을 명심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다함께 동참하자. /김교홍 수원중부서 경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