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출고시부터 문제되었던 NF소나타 차량의 보증수리를 위하여 현대자동차 인천서비스센터를 방문하였다.
정비작업은 예약 시간보다 2시간이 지난 12시가 되어도 시작조차 하질 않아 기다리다 지쳐 차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와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 3시쯤 서비스센터에서 전화가 왔길래 정비가 끝났나 생각에 전화를 받아 보았더니 정비기사가 “이걸 어쪄죠, 죄송합니다”라고 하기에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정비를 완료하고 차를 시험 주행중에 운전석 앞바퀴가 탈락하여 자동차가 파손됐다”고 하여 급히 달려가 보았더니, 제차가 처참하게 운전석 바퀴의 디스크와 휀다, 운전석 하부 프레임이 파손되어 흉물스럽게 있었습니다.
정비기사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정비를 마치고 바퀴의 볼트를 조이지 않은 것을 모르고 시험주행을 하다가 바퀴가 빠지면서 차가 기울어 바닥에 부딪친 사고였습니다.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직영하는 서비스센터의 안전 불감증이 자칫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도 소장과 팀장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그냥 수리해서 타라는 식으로 별 책임이 없다는 성의없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중 자신들의 실수로 소비자의 차를 망가트린 어이없는 사고에 대하여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그렇게 성의없는 변명으로 위기를 넘기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진정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판매에만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실수에 대한 충분한 소비자 피해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장군